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인천지방검찰청과 함께 지역 내 학대 피해아동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20일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보호시설에 입소한 피해아동 97명에게 150만 원 상당의 기저귀과 간식 등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 학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범죄피해자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피해 아동들을 만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지원센터는 지난 2004년 설립돼 12년 동안 피해 아동들에게 심리치료비와 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인천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의 도움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해 열심히 살아가는 아동들이 다른 피해자들에게 나눔 봉사를 희망하고 있다”며 “학대 아동들에 대한 지역적 관심을 기울여 학대 아동 치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원센터는 형사절차 정보와 법률지원, 의료비, 생계비, 학자금, 이사비, 장례비 등 총 2만7천여건에 25억 원 상당의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